기계방아도는마을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유권 원작] 희곡 각색: 기계방아 도는 마을 기계방아 도는 마을 주요 등장인물태실이 할아버지: 덕수의 아버지로 한때는 한다한 살림을 꾸렸던 노년. 사랑에서 서화운객과 더불어 시조를 읊고 골패를 뗀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자식의 좌익 활동으로 가산이 탕진됐지만 아들과 며느리를 믿는 편이다. 환경에 관심이 커서 방앗간 먼지가 동네 환경을 망친다고 생각한다.덕수(30): 좌익 활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품팔이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장. 아내가 기수네 이모에게 돈을 빌려 장사를 나갔다가 소식이 끊겨도 찾을 생각을 안 한다. 아내 빌린 돈 이자값으로 기수네 이모 방앗간 일을 돕는다. 기수네 이모: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까지 먼저 보낸 돈을 열심히 버는 방앗간 주인. 그녀는 동네에 기계방아를 설치하여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돈 장사를 해서 부를 늘리는 .. 모노드라마: 기수 이모의 독백 모노드라마: 기수 이모의 독백무대 설정방앗간 기계와 함께 놓인 기수 이모네 방이 무대를 차지한다. 먼지가 부유하는 공기 속에서 기계방아가 윙윙 돌아가는 소리가 배경음처럼 깔린다. 방 한쪽에는 허름한 이부자리와 덕수와 함께 먹은 흔적이 남아 있는 술잔과 접시들이 있다. 기수 이모는 무대 중앙에서 혼자 이야기를 풀어간다.1장: 방아 돌아가는 밤(기계 소리가 멀리서 들리며 무대 중앙의 기수 이모가 등장한다. 그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방앗간 안쪽의 작은 방으로 들어온다. 조용히 덮고 있던 술잔을 바라보며 한숨을 쉰다.)기수 이모:“하루가 참 길다. 기계방아를 처음 돌릴 때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지. 오늘도 새벽까지 방아를 돌리고, 먼지 속에서 일하느라 온몸이 뻐근하다. 그래도…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은 가볍.. 모노드라마: 기계방아 도는 마을, 태실이 할아버지 독백 모노드라마: 기계방아 도는 마을, 태실이 할아버지 독백화자: 태실이 할아버지무대: 허름한 시골집 마당. 배경으로 기계방아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고, 먼지가 아지랑이처럼 떠다니는 모습이 연출된다.1막: 먼지 속에서(태실이 할아버지가 초가집 마당 한가운데 서 있다. 먼지를 털어내며 씁쓸한 표정으로 담배를 꺼내든다.)태실이 할아버지“저놈의 방아 소리… (귀를 막는다) 시끄럽고 지겨운 소리가 밤낮으로 귀를 때리는구먼. 방앗간에서 날아온 먼지가 온 동네를 덮었어. 저기 봐, 내 지붕 위에 널어둔 고추도 온통 잿빛이야.(고추를 한 움큼 들고 내려다보며) 일 년 내내 피땀 흘려 농사지은 고추가 먼지투성이가 됐지. 이런 것들로 무슨 김장을 하겠냐고. (한숨)옛날에는 이 마을이 참 좋았어. 뒷산 대나무숲에서 새소리가 들렸.. 오유권 원작 희곡 '기계방아 도는 마을', 요약정리 오유권 원작 희곡 '기계방아 도는 마을', 요약정리시대 및 장소1960년대 초, 영산포에서 이십리 떨어진 한 시골 마을.주요 등장인물 및 성격태실이 할아버지: 덕수의 아버지로, 과거 유복했던 삶을 회상하며 현재의 환경과 기계방아의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봄.덕수(30): 좌익 활동으로 가산을 탕진한 후 품팔이로 생계를 유지. 아내가 행상 중 사라졌음에도 수동적으로 대처.기수네 이모: 기계방아를 설치해 부를 축적하며 돈 장사까지 겸업하는 여성. 홀몸으로 경제적 성공을 이룬 인물.태실이(5): 덕수의 딸로, 상황을 관찰하며 이따금 등장.줄거리 요약제1막배경: 가을이 깊은 마을. 기계방아로 인해 먼지가 마을과 농작물에 내려앉음.태실이 할아버지는 방앗간이 환경과 삶을 해치고 있다며 불만을 품음.덕수는 아내가 기수.. 오유권 원작, 기계방아 도는 마을 전체 기계방아 도는 마을원작: 오유권 소설, 기계방아 도는 마을(현대문학, 1965. 06)각색: 공노사노 김병한등장인물덕수(30)할아버지: 덕수 아버지, 태실이 할아버지태실이(5)손주(3): 태실이 동생기수네 이모동네 아낙들삐딱 아낙방앗간 일꾼동자아이: 기수네 이모 부엌일을 돕는 아이청년 1, 2, 3대화 중에 나오는 인물덕수 처기수네 이모 남편과 아들주요 등장인물 성격태실이 할아버지: 덕수의 아버지로 한때는 한다한 살림을 꾸렸던 노년. 사랑에서 서화운객과 더불어 시조를 읊고 골패를 뗀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자식의 좌익 활동으로 가산이 탕진됐지만 아들과 며느리를 믿는 편이다. 환경에 관심이 커서 방앗간 먼지가 동네 환경을 망친다고 생각한다.덕수(30): 좌익 활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품팔이 노동으로 생계.. 오유권 원작, 기계방아 도는 마을 제3막 # 제3막방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마을 사람들의 귀마다 저와 같이 울리는 방아소리는 그것이 그대로 자연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의미하는 복음이라고 생각했다. 기수네 이모는 오늘밤에는 기필코 밀린 이자를 받아내리라고 다짐한다. 방아소리를 유일하게 미워하는 사람은 태실이 할아버지다. 그는 기계방아가 마을을 망치는 원흉이라 생각한다.& 태실네 / 마당태실이 할아버지(혼잣말로)에잇 툇!(사이)방아 좀 안 찧는 것이 그리 좋아서 팽팽한 육신을 놀려서 뭐 할라고.에잇 툇툇툇!태실네 할아버지는 아낙들이 기계방아에 맞기고 자신들 방아 찧는 일에서 해방된 것을 고깝게 생각한다. 결국 기계방아가 내는 먼지와 시끄러운 소리로 마을은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집에 오는 길에 기수네 이모를 봤기에 기분이 더러워서 침을 .. 오유권 원작, 기계방아 도는 마을 제2막 # 제2막& 기수네 이모 방앗간방앗간에는 아직도 볏가마니가 밀려 있다. 대동골 사람들이 찧으러 와서 기다리고 있다. 방앗간 안은 먼지가 뿌옇다. 기수네 이모는 줄줄줄 흘러 내리는 쌀 한 줌을 집어서 남폿불에 비쳐 본다. 곁에는 방앗간 일꾼이 가마니 정리를 하고 있다.기수네 이모너무 찧어진 것 아니요. 그만 내시요.기수네 이모는 걸어서 발동기 옆으로 간다. 그새 중유가 반 초롱 가량 닳았다. 내일쯤 또 기름을 사러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기수네 이모몇 가마니째요?일꾼열두 가마니째요.기수네 이모는 머리속을 굴린다. 열두 가마니면 쌀이 대승 말 두 되를 번 것이다. 한 가마니에 쌀 대승 한 되씩을 받는 것이다. 그게 많이 찧은 날은 밤까지 스무 섬도 찧고 스물한 섬도 찧었다. 단돈 백 원 벌기가 땀나는 촌에.. 오유권 원작, 기계방아 도는 마을 제1막 기계방아 도는 마을원작: 오유권 소설, 기계방아 도는 마을(현대문학, 1965. 06)각색: 공노사노 김병한등장인물덕수(30) 할아버지: 덕수 아버지, 태실이 할아버지 태실이(5) 손주(3): 태실이 동생 기수네 이모 동네 아낙들 삐딱 아낙 방앗간 일꾼대화 중에 나오는 인물덕수 처주요 등장인물 성격태실이 할아버지: 덕수의 아버지로 한때는 한다한 살림을 꾸렸던 노년. 사랑에서 서화운객과 더불어 시조를 읊고 골패를 뗀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자식의 좌익 활동으로 가산이 탕진됐지만 아들과 며느리를 믿는 편이다. 환경에 관심이 커서 방앗간 먼지가 동네 환경을 망친다고 생각한다.덕수(30): 좌익 활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품팔이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장. 아내가 기수네 이모에게 돈을 빌려 장사를 나갔다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