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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와 희곡/역주행 시나리오

1965년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역주행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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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역주행 시나리오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형적인 3단계 작법(3-Act Structure)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구조는 이야기의 시작, 중간, 끝을 체계적으로 나누어 극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각 단계는 영화의 주요 전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구성점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막: 설정 (Setup)

  • 도입부(Exposition):
    영화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시작되며, 주인공 마리아는 잘츠부르크에 있는 수녀원에서 수녀 수습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수녀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녀원 원장은 마리아를 폰 트랩 대령의 집으로 보내어 그의 일곱 자녀의 가정교사 역할을 맡게 합니다.
  • 구성점 1 (Plot Point 1):
    마리아는 폰 트랩 가정에 도착해 엄격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대령과 그의 자녀들을 만납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마리아를 거부하지만, 그녀의 따뜻함과 음악을 통한 접근으로 점차 마음을 엽니다. 이 시점에서 마리아가 이 가정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임이 암시됩니다.

2막: 대립 (Confrontation)

  • 상승 동작(Rising Action):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음악과 노래를 가르치며 그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폰 트랩 대령도 점차 마리아에게 마음을 열게 되며, 가정에 다시 음악이 넘쳐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리아와 대령 사이에 로맨틱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대령은 바론네 엘사 슈레더와의 약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중간 전환점(Midpoint):
    대령과 바론네 엘사 슈레더의 약혼 파티에서, 대령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마리아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리아는 이 감정을 피하고자 수녀원으로 돌아가지만, 수녀원에서의 깨달음을 통해 그녀의 진정한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 구성점 2 (Plot Point 2):
    마리아는 다시 폰 트랩 가정으로 돌아가고, 대령과 마리아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결혼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병합이 진행되면서, 그들의 행복은 위기에 처합니다. 대령은 나치에 협조하기를 거부하고, 가족과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3막: 해결 (Resolution)

  • 클라이맥스(Climax):
    폰 트랩 가족은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마친 후, 나치의 추적을 피해 산을 넘어 탈출하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도주 끝에, 그들은 무사히 나치를 피해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로 탈출하게 됩니다.
  • 결말(Conclusion):
    가족은 자유를 되찾고,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희망을 안고 여정을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로써 가족의 사랑과 음악, 자유의 가치가 다시 한번 강조됩니다.

2017년 재개봉 포스터

 

이와 같이, '사운드 오브 뮤직'은 3단계 작법 구조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각 구성점은 이야기의 전개를 명확히 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주인공의 감정과 여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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