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여낙지(不如樂之)

不如樂之(불여낙지)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 논어

공자가 말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라고.

그렇습니다. 우선 즐길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즐기다 보면 상대를 알게 되고, 동반자도 늘어납니다. 오유권을 추모하는 것도 오유권 선생의 작품을 즐기는 것입니다.

조 선생의 대단한 발견

그동안 오유권 작품으로 영화화된 것은 '이역의 산장'이 유일한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조 선생이 올렸더군요. '젊은 과부들' 시나리오를.

오유권 원작 '젊은 과부들'

국립중앙도서관 DB

국립중앙도서관 DB를 검색했습니다. 두 편의 원고가 올라오더군요. 두 편 모두 출력했습니다. 하나는 189쪽이고, 하나는 152쪽이네요.

조선생이 올린 시나리오와 동일한 복사본

한 페이지당 3원씩 저작권자에게 보내는 것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대납하는 구조입니다. 이 DB 원고는 협약된 PC에서만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수기로 된 원고도 출력했네요.

수기 원고

정리

국립중앙도서관에는 DB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작업이 이뤄진 원고는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 비용도 해결되구요.

미래가 밝은 대한민국입니다.

추기: 오유권 소설 원작 제목은 '젊은 홀어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