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사냥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유권 생가 방문, 외로운 사냥꾼이 되어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카슨 매컬러스 장편 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의 주인공 '싱어'의 심정으로 버스 투어를 했다. 동창에서 버스를 타고 영산포 가는 길에 내정에서 1명, 가는물에서 1명이 탄다. 버스는 신차답게 엔진 소리도 없이 부드럽게 율정으로 향한다.율정과 골모실율정에서 골모실 꼭두말집까지는 비탈이다. 남쪽 해바라기를 한 집들을 사이에 두고 오르면 모냥 없는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 근처에 꼭두말집이 있다. 백 년은 끄떡없을 개량한 강판 지붕이 보인다. 옴팍하게 박힌 오유권 생가는 길을 내려서야 모습이 제대로 드러난다.그렇다.이 작은 오두막이 그가 40년 넘게 살았던 집이다. 이 집에서 수많은 금쪽같은 원고가 나왔다. 집은 초라하나 전망은 대박이다. 가야산이 앞서고 백룡산과 진뫼가 좌우로 배치된 .. 이전 1 다음